2008년 07월 04일
마법사와 세탁부 프리가.

사실 책을 받아보고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두꺼운 두께에 깜짝 놀랐다;;
'이걸 언제 다읽나..' 싶은 걱정이 순간 싸악- ㅋ
어쨌든 미루고있다가 하루 날잡아서 읽었는데 반나절 조금 걸렸던듯.
한 3분의2 읽고 잠깐 쉬었다가 나머지 다읽었다는..
책을 보기전에 그전부터 우리나라에도
'해리포터'나 '나니아 연대기'같은 판타지소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막연히 있었는데,
한국작가가 쓴 판타지소설이라는 광고에 어떨까싶은 호기심 반, 설렘 반이었다
일단은 부담스럽지않게 술술 읽히긴한다.
그리고 우선 이야기의 소재가 마법사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
읽다보니 참신하다는 생각도 들었던 약간 동화같은 느낌의 책.
하지만 역시 아쉬웠던 점들이 있다면,
책속의 내용이나 약간의 동화적인 느낌상 가볍게 읽기 좋을텐데
선뜻 손이 가지않는 두께랄까; 뭐 띄엄띄엄씩 끊어가면서 시간날때마다
읽는것도 괜찮긴하겠지만 내 성격상 그렇게는 잘읽지 못하는 타입이라..
그리고 책속의 여주인공인 꼬마여자도 맘에 안드는 타입이었다는.
원래 판타지소설속 주인공(특히 어린이주인공)들은 호기심이 많은게 특징이지만
이 책속의 꼬마여자애는 그냥 호기심이 많은게 아니라 따박따박 말대꾸만 하는
귀엽지않은 케릭이었다는거;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를수도 있겠지만 내타입은 아님.
그리고 읽으면서 가끔씩 '하울의 움직이는성'이 떠올랐다는것도 그닥..
어쨌든 분명 아쉬운점들도 있긴하지만 그래도 이책을 통해서
한국판타지소설들이 좀더 탄탄하고 재밌게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도 생기고
두꺼운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을수있게끔 재미도 있었다
결말로 보면 뒷얘기가 또 나와도 괜찮을듯싶기도 하다
이번편에서 뭔가가 하나 빠진거같은 느낌을 채워줄수 있을 뒷내용으로.
만약 나온다면 기대가 되고 또읽고싶은 생각이 드는 책이랄까??
어쨌든 책을 읽기전 생각하고 기대했던것보다(사실 읽기전엔 크게 기대하진않았다)
확실히 기대이상을 채워준 판타지소설이었다
스케일이 크고 화려한 느낌보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 이 강한
동화같은 판타지소설.
# by | 2008/07/04 00:35 | 동화속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